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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위의 부자가 되는 블로그입니다.

  • 2025. 3. 6.

    by. 팅위

    목차

      1. 언어와 숫자 개념의 관계
      인류 문명의 발전에서 숫자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우리는 숫자를 통해 사물을 세고, 계산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한다. 하지만 만약 숫자를 표현하는 언어가 없다면, 사람들은 수를 이해하고 계산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을까? 언어가 수 개념을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인지, 혹은 숫자가 없는 문화에서도 논리적인 수 개념이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오랫동안 학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본 글에서는 숫자 개념과 언어의 관계를 탐구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연구 사례를 분석하여 숫자를 모르면 계산도 할 수 없는지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숫자 개념과 언어: 숫자를 모르면 계산도 못할까?

       

       


      2. 숫자 개념의 언어적 기초

      언어와 수 개념의 발달

      대부분의 언어에는 숫자를 표현하는 체계가 존재하며, 기본적으로 ‘하나’, ‘둘’, ‘셋’과 같은 기초적인 수 개념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장된다.

      숫자를 표현하는 방식은 언어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 영어에서는 십진법(10진법)이 기본이지만, 일부 아프리카 원주민 언어에서는 이진법(2진법) 또는 스무 개 단위(20진법)를 사용하기도 한다.

      어린아이가 숫자를 배우는 과정도 언어적 영향을 받는다. 연구에 따르면, 숫자 개념을 형성하는 데 있어 언어적 표현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숫자를 배울 때 사용하는 언어가 수 개념의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 개념이 없는 언어 사례

      일부 부족 언어에는 숫자를 나타내는 표현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아마존의 피하라(Pirahã) 부족과 같은 일부 원주민 공동체는 ‘하나’, ‘둘’ 이상의 숫자 개념을 갖고 있지 않으며, 대신 ‘적다’와 ‘많다’라는 상대적인 표현만을 사용한다.

      이러한 언어적 특징이 실제로 숫자를 인식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숫자를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없는 환경에서는 정확한 수 개념을 형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었다.

      3. 숫자 개념과 언어의 관계를 밝힌 연구 사례

      피라하 부족의 숫자 개념 연구

      피라하 부족은 1, 2, 3과 같은 구체적인 숫자 표현이 존재하지 않으며, 대신 ‘적다’와 ‘많다’라는 개념으로 수량을 나타낸다.

      연구자들이 피라하 부족 사람들에게 여러 개의 물건을 보여주고 정확한 개수를 기억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들은 소수의 물체(예: 1~2개)는 구별할 수 있었지만, 3개 이상의 개수는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했다.

      이는 숫자를 표현하는 언어가 없을 경우, 정확한 수 개념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멍어 부족 연구 (Munduruku Study)

      브라질 아마존 지역의 멍어(Munduruku) 부족도 피라하 부족과 유사하게 숫자를 명확히 구별하는 체계가 부족하다.

      연구자들은 멍어 부족 사람들이 5 이상의 수를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상대적인 크기 비교나 근사적인 계산(예: 20개가 10개보다 많다는 것을 아는 것)은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숫자가 없는 문화에서도 어느 정도의 수 개념은 존재하지만, 정확한 계산 능력은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국어 사용자와 숫자 인식

      다국어 사용자들은 숫자를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 언어를 사용하면 계산 속도와 정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숫자를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반면, 영어 사용자들은 십이진법(12진법) 기반의 숫자 명명 방식이 숫자 개념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연구는 숫자를 처리하는 방식이 언어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4. 숫자 개념이 없는 환경에서도 계산이 가능할까?

      본능적인 수 감각 (Approximate Number System, ANS)

      인간과 동물 모두 선천적인 ‘본능적 숫자 감각(ANS)’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수를 정확하게 세지 않아도 대략적인 개수를 파악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연구에 따르면, 영장류와 일부 동물들도 특정 개수의 사물을 비교하는 능력을 가지며, 인간 또한 숫자를 배우기 전에 대략적인 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한 계산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숫자를 표현하는 언어적 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수리적 추론과 언어의 필요성

      숫자를 모른다고 해서 계산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숫자를 학습하지 않은 사람들도 간단한 비율이나 패턴을 추론하는 능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복잡한 연산이나 정밀한 수리적 개념(예: 소수, 분수, 대수학 등)은 언어적 표현과 교육을 통해 형성된다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견해다.

      5. 결론: 숫자 개념은 언어에 의해 형성되는가?
      숫자 개념과 언어는 깊은 관련이 있으며, 숫자를 표현할 수 있는 언어적 체계가 없을 경우 수 개념을 정확하게 형성하는 것이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존재한다. 피라하 부족과 멍어 부족의 사례를 통해 숫자가 없는 환경에서는 개수를 명확히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이 밝혀졌다. 하지만 본능적인 숫자 감각(ANS)은 언어가 없는 상태에서도 작동할 수 있으며, 대략적인 수 비교나 단순한 연산은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복잡한 계산이나 논리적인 수학적 사고는 언어적 표현을 기반으로 발전하며, 숫자를 명확히 정의하는 언어가 있을 때 인간은 보다 정교한 수 개념을 형성할 수 있다. 따라서 언어는 숫자 개념의 형성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수학적 능력의 발달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언어와 수리적 사고의 관계를 더욱 깊이 탐구하고, 언어적 제한이 수학적 추론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